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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한 달 호르몬 변화, 똑똑하게 대응하기

매주한책 2023. 9. 20.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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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한 달 호르몬 변화, 똑똑하게 대응하기

한 달에 한 번 주기를 경험하면서, 이 변화를 똑똑하게 대응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호르몬에 내 몸이 끌려가는 게 아니라 내가 호르몬의 변화를 이용하고 싶었다. 그래서 읽게 된 책이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다. 밀리의 서재에서 발견한 책이고, 일본 최고의 호르몬 관리 전문가가 일상 속 불편함의 원인과 대처법을 소개해주는 책이어서 믿음이 갔다. 그리고 232p정도의 책인데, 2시간 안되게 읽어서 완독 할 수 있었다. 대처 방법이 간단하고, 직관적인 설명이 있어 남녀노소 읽기 좋은 책이라 생각했다. (남자분은 와이프나 여자친구를 이해하기 위해서..?ㅎ)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
자기도 왜 그런지 모를 정도로 짜증이 난다 잠을 충분히 잤는데도 피곤이 풀리지 않는다 마사지를 받아도 어깨 결림이 낫지 않는다 병은 아닌 것 같은데 늘 몸 어딘가가 불편한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지 않은가? 활기차게 하루를 시작해본 지가 언제인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혹시나 해서 시간 내어 건강검진을 받아봐도 특별한 이상은 없을 것이다. 우리는 의식하든 의식하지 못하든 일에서, 인간관계에서 어쩔 수 없이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받으며 살아간다. 그러다 보니 어느 정도의 불편함은 당연하게 여기고 참거나 모른 척 넘기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일본 최고의 호르몬 관리 전문가이자 산부인과 전문의인 저자는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를 놓치지 말라고 경고한다. 당신의 컨디션 난조는 사실 다 호르몬 때문이다. 특히 여성은 월경 주기에 따라 역동적으로 일렁이는 여성 호르몬의 영향으로 몸과 마음의 균형이 쉽게 무너진다. 이 책은 불면증, 만성피로, 두통, 냉증, 어깨결림, 변비 등 신체 증상부터 우울, 무기력, 자기혐오, 짜증, 의욕 상실, 예민, 충동 등 마음의 변화까지 일상생활에서 흔히 겪는 불편함의 원인과 그 대처법을 그림과 함께 알기 쉽고 간결하게 정리했다. 나아가 부인과 관련 질병의 원인과 처방까지 간단하고 명쾌하게 알려준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49가지 호르몬 법칙’과 ‘증상별 대처법’을 알아두면, 훨씬 쾌적하고 살기 편한 인생을 만나게 될 것이다.
저자
마쓰무라 게이코
출판
피카 라이프(FIKA LIFE)
출판일
2022.09.30

호르몬을 받아들이는 방법을 기억하고 싶어 이렇게 기록을 남긴다.

여성의 호르몬 변화

한 달을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우울기, 활동기, 평온기, 짜증기. 하지만 증상을 보면 여성의 몸은 최상의 컨디션일 때가 참 적은 것 같다ㅠ.ㅠ 하지만 그렇다고 우울기, 짜증기 때 항상 고통스러우면 너무 슬프니까, 대응 방법을 기록한다 :) 아래 그림은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에서 있던 그림인데, 꼭 기억하고 싶어서 따라 그렸다.

여성의 호르몬 변화
여성의 호르몬 변화

난포 호르몬 에스트로겐은 부드러운 굴곡을 가진 여성스러운 체형을 만들고, 임신하기 좋은 상태를 형성하는 호르몬이라고 한다. 그리고 황체 호르몬 프로게스테론은 임신 관련 호르몬으로, 수정란의 착상을 돕고 식욕을 돋운다. 또한 자궁 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해 기초체온을 올려주고 임신을 유지하게 해 준다.


월경 중 (우울기)

몸 상태

프로게스테론의 분비량이 감소해 체온이 떨어지고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다. 몸이 차가워지고, 두통이 잘 생긴다. 아랫배에 심한 통증(월경통)을 느끼고, 몸이 무겁고, 의욕이 떨어지며 기분이 가라앉는다.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줄어 콜라겐 생성이 줄면서 피부가 건조해진다. 세균에 대한 저항력이 떨어진다. 

대응

- 체온이 떨어진다: 족욕을 해보자, 따뜻한 물을 마신다. 생강을 먹는다. 

- 빈혈: 단백질과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자(멸치, 시금치, 간, 연어 등)

- 피부가 건조하다: 보습에 신경 쓴다.


월경 후(활동기)

몸 상태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서 피부에서 윤이 난다. 면역력과 의욕이 모두 좋아져 활동량이 증가한다. 긍정적인 심리로 스트레스에도 잘 버틴다. 

- 다이어트 황금기


배란 후(평온기)

몸 상태

피지 분비가 활발해 뾰루지가 잘 생긴다(월경 전까지). 손발이 자주 붓고 변비가 생기기도 한다. 프로게스테론의 증가로 영양분과 수분을 몸에 저장해서 살이 잘 빠지지 않는다. 그리고 장 운동이 약해진다. 

대응

- 몸이 수분을 저장하는 이유? 배란 이후 임신을 위해 영양분과 수분을 저장

- 몸의 변화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기, 여성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기능한다는 증거!(월경 시작 10일 전부터 나타남)

- 이때 먹고, 월경 후에 양을 줄여 전체적인 양 맞추기

- 블랙푸드로 신진대사를 높이기

- 뾰루지: 동물성 지방을 피한다. 비타민을 챙겨 먹는다. 발효 식품을 먹는다.


월경 전(짜증기)

몸 상태

짜증 나고, 기분이 매우 우울하거나 심리가 불안정하다. 두통, 어깨 결림, 요통에 시달리고 기미가 잘 생기는 시기. 프로게스테론의 영향으로 체온이 올라가서 잠이 잘 오지 않고 수면의 질이 떨어진다

대응

- 월경 전에 너무 졸리면 '몸을 쉬게 하라'는 여성 호르몬이 보내는 신호다. 그냥 자자.

- 붓기: 칼륨 섭취, 소금 대신 식초 사용, 걷기

- 자기감정, 기분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 좋아하는 향을 즐긴다.

- 신경을 자극하는 일을 피해 자신을 지키자


후기

책에서는 한 달 동안 일어나는 호르몬 변화뿐만 아니라 여성의 생애에 걸친 호르몬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해 준다. 지금은 한 달 동안 일어나는 호르몬 변화가 가장 눈에 잘 들어오는데, 나중에 임신을 하거나, 갱년기가 왔을 때 다시 책을 읽는다면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을 것 같다. 호르몬 변화에 대해 알고 싶은 분께 '이게 다 호르몬 때문이야'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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