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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 대형카페] 어반리 본점, 대형카페에 끌리는 이유

어반리프, 어반리 st, 어반리 본점. 어반리 시리즈를 좋아하는데, 기흥 로터리에 있는 본점은 위치가 애매해서 방문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기흥 IC를 타야 하는데, 너무 막히는 바람에 잠시 쉬어가는 의미에서 어반리 본점에 들렀다. 어반리 본점은 운전하기 힘든 기흥 로터리 근처에 있고, IC로 빠지는 차들이 너무 많아서 시간 잘못 맞추면 막혀서 가기 어려운.. 그런 곳이다.

어반리 본점 후기

구 기흥 톨게이트가 없어지면서 덜 막히나 했는데, 여전히 IC로 빠지는 차량이 막힌다. 출퇴근시간, 주말에 막히는 기흥 로터리. 초보 운전 시절에 가기 두려웠던 기흥 로터리.

대중교통으로 올 수 있는 위치는 아니고, 차로 운전해서 와야 하는데, 시간대만 잘 맞으면 찾기는 쉬운 곳. 그리고 주변에 이케아, 기흥 롯데 아웃렛이 있기 때문에, 쇼핑하고 잠시 쉬어가는 곳으로도 괜찮다 생각했다.


어반리프 주차

운전하다 보니 어딜 가나 주차하기 괜찮은지 살펴보게 된다. 우선 다행인 점은 주차 시간에 제한이 없다는 것. 요즘 대형카페, 인기 있는 카페에 가면 주차 2시간, 1시간 30분 제한이 있는데, 어반리 본점은 다행히 주차 시간에 제한이 없었다. 그리고 우리가 방문한 시간대(토요일 오후 4-5시)에는 자리가 많았다. 비도 내려서 그런지 차가 더 적어서 주차하기 쉬웠다. 

어반리 본점 주차
어반리 본점 주차

어반리프, 어반리 st, 어반리 본점 모두 사람 많은 대형카페인데, 주차장이 그만큼 넓어서 좋다. 그래서 언제 가도 마음이 편하다. 


대형카페에 끌리는 이유

새로운 공간에 가고 싶다는 욕망이 아닐까. 잡동사니가 많은 집에서 나와서 예쁘고 깔끔한 공간에 가고 싶은 끌림. 특히 어반리 시리즈에 갈 때마다 놀라는 건, 테마가 다양하다. 테이블이 특이한 장소도 있고, 의자가 편한 장소도 있고, 단체로 와서 앉기 좋은 자리도 있고. 카페계의 뷔페라고 해야 할까?

대형카페에 가는 이유는 카운터와의 거리가 멀어 눈치가 덜 보여서 간다. 대형카페에서는 카운터에서 지켜보는 시선이 느껴지지 않는다. 그래서 더욱 자유롭게 느껴진다. 그리고 테이블 거리가 멀어서 대화할 때 옆 테이블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서로의 안전거리가 확보되는 곳이기에 찾는다. 

그런데 요즘에 대형카페 커피값이 너무 비싸진 느낌이라 예전처럼 많이 찾지는 않는다. 제일 편한 곳은 스타벅스이고, 그나마 어반리도 가격이 나름 착한 편. 아메리카노가 7천 원, 8천 원 하는 곳은 거부감이 든다.


어반리 본점 메뉴

어반리 본점 아메리카노 가격은 5900원이다. 카페라테는 6500으로 대형카페치고 가격이 착한 편이다. non-coffee는 바닐라 우유가 4900원, 히비스커스 블렌드가 5500원, 말차라테가 6000원이다. 그리고 주문 방식은 키오스크였고, 번호를 입력해서 카톡으로 알림을 받는 시스템이었다. 

어반리 본점
어반리 본점 메뉴

우리는 토마토 주스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토마토 주스는 집에서 어머니가 갈아주시는 토마토 스무디 맛이었고, 아이스아메리카노는 산미가 있는 원두를 선택했더니 산미가 있는 맛이었다. 요즘에 커피를 연하게 먹고 있어서 어반리 커피는 조금 진하게 느껴졌다. 

어반리 본점 테이블
어반리 토마토

토마토 주스 맛이 아니라, 직접 간 생토마토 맛이어서, 건강하게 음료를 마시고 싶은 분께는 토마토주스 추천드린다.


어반리 본점 공간

1층, 2층으로 분리되어 있고, 계단이 있다. 1층에는 빵도 팔았는데, 저녁시간대에 방문해서 그런지 빵 종류는 다양하지 않았다. 어반리 본점의 공간은 어두운 자줏빛으로 가득했다. 아늑한 공간을 만들어주는 조명이 적당하게 배치되어 있어 이야기하기 좋았다. 

어반리 본점 공간

밝은 대형카페는 아니었다. 어반리 st와 다르게 아이들을 위한 엔터테인먼트 공간은 조금 부족했다. 다만 그걸 보완하는 색칠공부 코너가 있었다. 벽에 예쁘게 칠해져 있는 그림들을 보니 보기 좋았다. 

어반리 본점 색칠공부어반리 본점 셀프바
어반리 본점 공간

어반리 본점은 신기하게 생긴 공간이 몇몇 있었다. 테이블이 너무 바닥에 있는 것 같은데, 저런 곳은 사람이 없기도 했다:) 본점은 좋은 게 건물자체는 조금 작은 편이지만, 공간분리가 굉장히 잘 되어있다고 생각했다. 안쪽에 단체석(6-8명)이 있었는데, 벽에 가려져있어 프라이버시 하게 이야기하기 좋아 보였다. 창가 자리도 테이블 간격이 넓어 이야기하기 좋았다.

어반리 본점 계단
어반리 본점 공간

어반리 본점 솔직 후기

어반리 본점은 어반리프랑 분위기가 정말 다르다! 어반리프가 어린이 데려오기 좋고, 밝은 분위기라면 어반리 본점은 약간 어둡고, 어른들끼리 와서 대화하기 좋은 곳으로 느껴졌다. 

2023.05.14 - [카페 디저트] - [용인 대형카페] 어반리프 주차 솔직 후기

 

[용인 대형카페] 어반리프 주차 솔직 후기

어반리 시리즈, 어반리 본점, 어반리 st, 어반리프. 어반리st를 좋아하는데, 어반리프는 어떨지 궁금해서 방문해 봤습니다! 어반리프는 용인시 기흥구에 있고, 주변에 뭐가 없어서 차가 있어야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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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가 애매해서 많이 방문할 것 같지는 않지만, 다음에 또 기흥 IC가 많이 막히면 잠시 들를 것 같다. (이번에 갔을 땐 15km 거리가 50분 가야 하는 걸로 나와서 잠시 들렀다) 이번 여름에 토마토 주스를 많이 만들어먹지 못했는데, 마지막 토마토주스를 즐긴 것 같아서 기뻤다. 

이상으로 어반리 본점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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