것 띄어쓰기
것 띄어쓰기
것은 '사물, 일, 현상 따위를 추상적으로 이르는 말'을 의미하는 '의존 명사'이기 때문에 것 앞에서 띄어 쓰는 것이 바른 표현입니다. '것'을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로 '거'도 있는데, '것'과 같은 의존 명사이고, '거'의 뜻이 '것'을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이기 때문에, '것'과 같이 사용하면 됩니다.
의존 명사
의존 명사는 '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다른 말 아래에 기대어 쓰이는 명사'를 말하고, '것', '따름', '뿐', '데' 따위가 있습니다. 의존 명사는 띄어 써야 하기 때문에 [참여하는 데 어려움을 겪다/ 참여하는데 어려움을 겪다]에서 '참여하는 데'로 띄어 쓰는 것이 바른 표현입니다. 다른 의존 명사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그저 당신을 만나러 왔을 따름입니다.
- 모두 구경만 할 뿐 누구도 도와주지 않았다.
- 지금 가는 데가 어디야?
것
1. 사물, 일, 현상 따위를 추상적으로 이르는 말.
- 먹을 것
- 미끄러운 것
- 부드러운 것
2. 사람을 낮추어 이르거나 동물을 이르는 말.
- 새파란 것이 어른에게 대든다.
- 강아지 중에서 하얀 것이 제일 예쁘다.
- 이런 발칙한 것 같으니라고. 감히 어른 앞에서 대들어?
3. 그 사람의 소유물임을 나타내는 말.
- 이 우산은 동생 것이다.
- 내 것은 마음대로 써!
- 내 것이 네 것이지.
4. ((-'는/은 것이다')) 말하는 이의 확신, 결정, 결심 따위를 나타내는 말.
- 술은 건강에 해로운 것이다.
- 운동은 건강한 것이다.
5. ((-ㄹ/을 것이다')) 말하는 이의 전망이나 추측, 또는 주관적 소신 따위를 나타내는 말.
- 똑같은 얘기를 열 번도 더 들었을 것이다.
- 올해도 어김없이 추울 것이다.
- 그렇게 놀면 성적이 떨어질 것이다.
6. (('ㄹ/을 것' 구성으로 쓰여)) 명령이나 시킴의 뜻을 나타내면서 문장을 끝맺는 말.
- 집중해서 공부할 것.
- 손을 깨끗이 씻을 것.
- 준비물을 미리 챙길 것.
거
의존명사, '것'을 구어적으로 이르는 말. 서술격 조사 '이다'가 붙을 때에는 '거다'가 되고, 주격 조사 '이'나 보격 조사 '이'가 붙을 때에는 '게'로 형태가 바뀐다.
- 네 거 내 거 따지지 말자.
- 그 열쇠는 내 거다.
- 지금 보고 있는 게 뭐야?
마무리
지금까지 '것 띄어쓰기' 주제로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봤는데, 한국어는 알면 알 수록 어려운 것 같습니다. 헷갈리는 표현이 있다면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을 참고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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