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 때 띄어쓰기 (할때/할 때)
할 때 띄어쓰기
'때'는 시간의 어떤 순간이나 부분을 의미하는 명사이고, '할'은 '하다' ((주로 '하여(서)' 꼴로 '쯤, '경' 다음에 쓰여)) 일정한 시각이나 시기에 이르다는 의미의 동사입니다.
- 기차가 도착할 때쯤 하여 역으로 나갔다.
- 내가 운동을 할 때마다
- 출근할 때 챙기는 물건
- 퇴근할 때 이용하는 대중교통
- 공부할 때 듣는 노래
- 마우스를 사용할 때 알아두면 좋은 기능
- 면봉을 사용할 때 주의해야 할 점
- 청소할 때 듣는 노래
- 일할 때 필요한 물건
동사와 명사는 각 단어로 인정되므로, 한국어 어문 규범 제2항 '문장의 각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를 따라 [할때/할 때]에서는 띄어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단어의 의미
국어에서 단어는 독립적으로 쓰이는 말의 최소 단위를 의미합니다. 다만 조사는 독립성이 없어 앞말에 붙여 씁니다. 하다를 '할'로 만들어주는 -ㄹ 어미는 단어가 아닙니다. 동사의 어간이나 형용사의 어간은 어미와 서로 결합해야 단어가 된다고 한국어 어문 규범에서 정의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입-', '-는다'는 단어가 아니지만 '입는다'는 단어입니다.
-ㄹ 어미
(('이다'의 어간, 받침 없는 용언의 어간, 'ㄹ' 받침인 용언의 어간 또는 어미 '-으시-', '-오-' 따위의 뒤에 붙어))
1. 특정한 시제의 의미가 없이,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는 어미. 한자의 새김에도 쓴다.
-갈 지
-올 래.
-나는 규정대로 할 따름이다.
2. 앞말이 관형어 구실을 하게 하고 추측, 예정, 의지, 가능성 등 확정된 현실이 아님을 나타내는 어미.
- 집에서 기다릴 강아지를 생각하면 빨리 퇴근하고 싶다.
- 두 시에 떠날 기차인데 벌써 출발해?
- 숨바꼭질할 사람은 여기 여기 붙어라.
-ㄹ 어미 사용 예시
- 할 때
- 칠 때
- 이야기할 때
- 볼 때
쯤 띄어쓰기
할 때와 많이 쓰는 단어로 '쯤'이 있는데, '쯤'은 '알맞은 한도, 그만큼가량'을 더하는 접미사(접사)입니다.
-내일쯤
-얼마쯤
-할 때쯤
'쯤'만 독립적으로 쓸 수 없기 때문에, '쯤'도 조사처럼 다른 단어 앞에 붙여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