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조식 Best 3 추천

원래는 8시에 일어나서 수영을 갔다가 조식을 먹으려고 했는데, 커튼을 열고 자는 바람에 6시 반에 눈이 떠졌다. 햇빛에 괴로워하며 '아.. 벌써 8시인가.. 수영 가야 하는데 움직이기 싫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엄마의 시선이 느껴졌다. 그리고 들린 소리. "조식 먼저 먹지 않을래?" '?????' 머릿속에 물음표가 가득했다. 이미 정신은 8시, 깨어있는 상태여서 아침 일찍 조식을 먹으러 나왔다. 

JW 메리어트 호텔 조식 둘러보기

커피 or 티

조식 시작 시간에 들어가서, 고를 수 있는 자리는 많았다. 아침 일찍이라 그런지 한국 분들은 많이 보이지 않았고, 외국인 4팀 정도(?)가 이미 자리를 차지하고 계셨다. 한국 분들은 7시 이후로 많이 들어오는 느낌을 받았다. 입장하고, 바로 커피 or 차를 물어보셨다. 나는 블랙퍼스트 티를 주문했고, 어머니는 아메리카노를 주문하셨다. 

JW 메리어트 조식 음료

위 메뉴를 보면 다양한 차 종류가 있는데, 리쉬 티 컬렉션 (Rishi tea selection), 쌍계차(ssangye korean tea)는 브랜드 이름이었다. 쌍계차가 뭐지? 차 종류인가? 궁금해서 검색했다. 네이버 기준으로 Rishi 차는 티백 1개에 2천 원 정도였다. 블랙퍼스트 티는 강하지 않은 맛이고, 향이 인위적으로 세지 않아서 맛있었다. 차 주문받을 때 메뉴를 보지 못하고 주문했는데,, 메뉴 먼저 봤다면 '유기농 백호은침차'를 주문하지 않았을까 싶다. 산뜻한 아침을 깨우기 좋은 백차. 제일 산뜻하고, 신선한 맛이 날 것 같아서. 

식사 중에 마테 레몬그라스 허브차도 주문했는데, 마테 맛은 약했고, 레몬그라스 향이 강했다. 브랙퍼스트 VS 레몬그라스 비교한다면 나는 블랙퍼스트가 더 맛있었다. 어머니는 따뜻한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마끼아또를 주문하셨는데, 에스프레소 마끼아또가 훨씬 맛있다고 하셨다. 아메리카노는 별로라고..

요리 코너

<치즈, 살라미>

치즈와 잘 어울리는 꿀도 준비되어 있고, 브리 치즈가 고소하고 맛있었다. 빵 코너에서 바게트 슬라이스를 담고, 그 위에 브리치즈와 살라미, 꿀을 올려 먹었다. 유럽에 온 느낌 :) 

JW 메리어트 치즈
JW 메리어트 치즈

<과일 그리고 연어>

베리베리 주스: 상큼했다. 음료 코너의 사과 케일 주스가 더 맛있었다. 

젤리: 처음 느껴보는 식감이었다. 사르르 녹고, 시원했다. 어떻게 만든 디저트인지.. 궁금했다. 

훈제 연어가 남달랐다. 쿠우쿠우 같은 곳에서 만나는 연어가 아니었다. 조금 짜긴 했는데, 고급스러운 맛이 느껴졌다. 위에 생 연어와 샐러드 코너에서 받은 어린잎을 같이 먹었는데, 연어롤 맛이 났다. 배부른 상태에서 연어를 시작해서 많이 먹지 못해서 아쉬웠다. 

과일은... 맛있어 보였는데 시간 때문에 먹지 못했다 ㅠ.ㅠ

JW 메리어트 조식 메뉴JW 메리어트 조식 메뉴JW 메리어트 조식 메뉴
JW 메리어트 조식 메뉴

<샐러드, 음료>

요즘에 샐러드가 당기지 않아서, 모든 종류를 먹어보진 못했다. 연근 샐러드는 유자 베이스 소스였는데, 연어랑 어울리는 맛이었다. 어머니의 best 샐러드도 연근 샐러드. 음료 코너에서는 사과 케일 주스가 맛있었다. 

JW 메리어트 조식 음료
JW 메리어트 조식 메뉴

<요구르트, 시리얼>

무화과, 살구 콩포트가 있었다. 보기 힘든 재료인데,, 달달하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무화과 콩포트는 건무화과 맛인데, 딱딱하지 않은 식감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무화과 콩포트가 살구 콩포트보다 더 맛있었다. 

<빵>

아몬드 퀴니아망, 예쁘게 생겨서 먹어봤다. 그런데 이 익숙한 맛은 뭐지..!! 엄마손 파이였구나. 

길쭉한 바게트는 진짜 고소하고 맛있었다. 바게트 맛집!! 파리바게트 바게트보다 훨씬 맛있었다. 바게트 맛집 베이커리에서 느낄 수 있는 겉바속촉 고소한 맛. 

JW 메리어트 조식 빵JW 메리어트 조식 빵
JW 메리어트 조식 빵

<빵 2>

프렌치토스트는 soso, 어머니는 와플이 맛있어서 두 번이나 더 가져오셨다.  

JW 메리어트 조식 빵JW 메리어트 조식 빵
JW 메리어트 조식 빵

<한식, 중식> 한식 요리는 잘 안 당겨서 pass... 멘보샤는 식빵 튀김인데, 알새우칩 맛이 나는 요리였다. 부추 교자도 맛있었다. 

JW 메리어트 조식JW 메리어트 조식JW 메리어트 조식
JW 메리어트 조식

<에그>

계란 흰자 오믈렛, 계란 오믈렛, 수란, 반숙 프라이, 완숙 프라이, 서니 사이드 업, 에그베네딕트 계란 요리는 거의 다 가능했다. 에그베네딕트를 먹을 수 있는 곳이 흔하지 않아서 바로 '에그베네딕트'를 주문했다. 정자 Summer Lane에서 먹은 베네딕트보다 더 맛있었다 :) 

JW 메리어트 조식 계란
JW 메리어트 조식 계란

<따뜻한 요리>

브런치에 나오는 요리들이 많았다. 키슈는 계란으로 속을 채운 파이였는데, 이국적이지만, 깔끔한 맛이었다. 파이를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베이컨도 부드러운 베이컨, 바삭한 베이컨 따로따로 있었다. 청정원 베이컨 같은 베이컨이 아니라 고기 맛이 더 있는 베이컨이었다. very good. 인덕션이 작동해서 뜨거웠지만, 따뜻한 요리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JW 메리어트 조식JW 메리어트 조식JW 메리어트 조식
JW 메리어트 조식

요리 수는 다른 호텔과 비교하면 적은 편이었지만, 요리의 퀄리티가 좋았다. 광교 수원 키친 런치보다 좋았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조식 Best 3 

그래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뭐였는지 말해보자면 

1. 에그베네딕트

정자 에그베네딕트 맛집 summer lane보다 맛있는 맛. 

2. 와플

어머니는 와플 먹으러 다시 오고 싶다 하셨다. 

3. 생연어+어린잎(연근 샐러드에 올려진 어린잎)

먹을 배가 있었다면 이 조합을 더 먹고 싶었다. 

 

도전해 볼 만한 요리

키슈: 다른 뷔페에서 먹은 키슈보다 고급지고 맛있었다. 

바삭한 베이컨: 고급스러운 베이컨 맛

부추 교자: 야들야들하고 맛있었다. 

훈제연어: 평범한 훈제연어가 아니다. 

누들: 재료가 신선하고, 깔끔한 국수 맛이었다. 

빨간 젤리: 식감이 특이해서 계속 생각난다. 

무화과 콩포트: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재료.

바게트: 바게트 맛집에서 먹는 듯한 고소한 맛

 

soso

프렌치토스트: 평범한 맛(계란 맛이 강하지 않은 토스트)

연어구이: 평범한 연어구이 맛

멘보샤: 알새우칩 맛이 나는 식빵 튀김

 

Tip

리쉬 티를 주문할 것.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조식 Best 3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조식 Best 3 
콩포트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 조식 Best 3 

후기 끝.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