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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그릇 띄어쓰기

[유리그릇/유리 그릇] 둘 중에 어떤 표현이 올바른 표현일까요? 빠르게 정답을 알려드리자면 '유리그릇'으로 붙여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유리그릇'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단어입니다. '유리로 만든 각종 그릇'이라는 뜻을 가지는 명사입니다. 

  • 투명한 유리그릇에 물을 담았다.
  • 유리그릇이 깨졌다.
  • 유리그릇을 조심히 옮겼다.

유리그릇 띄어쓰기
유리그릇 띄어쓰기

유리그릇 이외에도 그릇의 소재는 다양합니다. 찾아보니 어느 소재는 띄어 쓰고 어느 소재는 붙여 쓴다는 걸 알았습니다. 

 

놋그릇 띄어쓰기

[놋그릇/ 놋 그릇] 중에서 붙여 쓴 '놋그릇'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놋그릇은 언중들 사이에 그 쓰임이 굳어져 사전에 한 단어로서 올랐습니다. 놋그릇과 같은 뜻으로 놋기명, 유기, 유기그릇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 놋그릇 한 벌.
  • 동생은 녹이 슨 놋그릇을 깨끗하게 닦았다.
  • 상에 놋그릇이 놓였다.
  • 놋그릇에 담긴 비빔밥이 맛있다.

은그릇 띄어쓰기

[은그릇/은 그릇] 은그릇의 경우도 놋그릇과 유사하게 '은그릇'으로 붙여 쓰는 것이 올바른 표현입니다.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 은그릇을 검색하면 '은으로 만든 그릇'의 뜻을 가진 단어가 나옵니다. 같은 단어로 은기, 은기명이 있습니다. 

  • 은그릇 관리 방법
  • 은그릇  세트
  • 장발장은 은그릇을 훔쳤다.

그릇 뜻

1. 음식이나 물건 따위를 담는 기구를 통틀어 이르는 말. 세는 단위는 개, 벌, 죽 따위가 있다.

  • 반찬 그릇
  • 바느질 그릇
  • 금 그릇

2. 어떤 일을 해 나갈 만한 능력이나 도량 또는 그런 능력이나 도량을 가진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그릇이 크다.
  • 그녀는 나중에 큰일을 할 만한 그릇을 가졌다.

3. 음식이나 물건을 (1)에 담아 그 분량을 세는 단위

  • 이모, 설렁탕 두 그릇이요!
  • 그는 한 끼 식사로 밥을 두 그릇 이상 먹는다.
  • 국밥 한 그릇이면 몸이 따뜻해진다.  

마무리

그릇과 관련된 띄어쓰기를 찾아봤습니다. 의외였던 점은 '찻그릇', '은그릇', '놋그릇', '유리그릇'처럼 붙여 써야 하는 한 단어로 인정된 단어들이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찾은 것 중에 띄어 써야 하는 그릇은 '금 그릇', '나무 그릇' 정도였습니다. 일주일에 국밥 한 그릇 이상 먹는데, 앞으로 그릇을 생각할 때 다양한 그릇이 세상에 존재한다는 게 계속 떠오를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도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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