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겠습니다

감미로운 목소리의 감성 대디님의 책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겠습니다'를 읽으니 감성 대디님의 유튜브를 정주행 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책을 읽는데 감성 대디님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제가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지금의 저도 잘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조금 더 잘 살고 싶기 때문입니다. 잘 읽혀서 금방 읽었고 좋은 에너지를 받을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하고 싶은 대로 살아보겠습니다 리뷰

 

지금까지 잘해왔으니, 하고싶은 대로 살아보겠습니다

그냥 하기의 힘은 생각보다 삶에 엄청난 영향력을 발휘합니다. 걱정하지 말아요, 일단 한번 해보는 거예요! 

책 이름이 길지만, 감성 대디님의 채널을 많이 본 구독자로서 좋은 책이라 믿고 읽어봤습니다. 

 

감성 대디 책 추천 대상

이 책은 감성 대디님의 채널을 추천받고 몇 개의 영상을 보면서 감성 대디님의 삶이 궁금한 분이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지금 무슨 일을 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무언가로부터 자극받아서 열심히 살고 싶은 분이 읽으면 좋습니다. 감성 대디님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어떻게 살고 싶은지 더욱 깊이 생각할 수 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추천하고 싶은 분은 삶과 인간관계에 고민이 있는 분이 가볍게 읽으면 좋은 책입니다. 책에서 자기 계발, 연애, 결혼, 육아, 가족, 직장 이야기를 다루다 보니 어떻게 행동하면 좋을지 감성 대디님의 철학을 알 수 있습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을 때

똑같은 시간에 일어나고, 회사에 갈 준비를 하고, 회사에 가서 일하고, 지친 몸을 이끌고 집으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유튜브 영상 몇 개 보다 보면 끝나는 하루.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지만, 막상 뭘 해야 할지 모를 때가 찾아오기 마련입니다. 반복되는 일상에 지루함을 느껴서 아무것도 하기 싫은 것이죠. 다른 책에서 봤는데요, 강아지는 반복되는 행복을 지루해하지 않고, 매번 행복하고 즐겁게 생각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반복되는 것에 지루함을 느끼는 존재라고 합니다. 지루함을 느끼면 행복감을 느끼기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가끔 여행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고 다른 시선으로 반복되는 하루를 관찰하는 것도 좋고, 새로운 일을 배워보는 것을 통해서 지루함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감성 대디님은 뭘 해야 할지 모를 때 그냥 생각이 나는 대로 행동했다고 합니다. 우연히 가게 된 첫 뉴욕 여행에서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알게 되고, 사진을 배우고, 우연히 접한 음악의 세계에 빠져들기 위해 사진을 포기하고.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목수로 일하기로 결심하고 열심히 배우셨다고 합니다. 감성 대디님처럼 다양한 경험을 하면 삶이 다채로워지면서 행복한 날들이 많아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별, 결혼, 육아

사람은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경험하게 됩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말하지만, 시간을 견뎌내기엔 지금 당장 아픈 마음을 참는 건 매우 힘든 일입니다. 그렇기에 이별하기 전에 관계에 최선을 다하고, 후회 없게 행동하는 것이 좋다고 감성 대디님은 말합니다. 

감성 대디님은 자기희생을 해야만 결혼은 지속 가능하다고 말합니다. 이 세상에 편한 등산이 없는 것처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서로 이해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합니다. 등산하면 땀이 나고 숨이 차고 힘들지만, 경치를 보고 숨을 들이쉴 때 등산하기 잘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결혼은 몸은 힘들 수 있지만 그 안에서 더욱 값진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합니다.

결혼 생활의 최고의 축복은 육아라고 합니다. 이 글을 보면서 최근에 아버지가 된 옆자리 선배가 떠올랐는데요, 몸이 너무 힘들다고 불평하시지만, 아기는 너무 귀엽다고 말씀하셨거든요. 부모가 된다는 것은 삶에서 아주 값진 축복이자 깨달음의 과정이라고 합니다. 

 

직장에서 아우라를 풍기는 방법

1. 너무 세게 받아치지 말라

2. 울지 말라

3. 일은 똑바로 잘하라

4. 감정은 최대한 담담하게 표출하라

5. 가능한 말수를 줄이라

6. 자신만의 캐릭터를 일관성 있게 유지하라

 

마무리

책을 읽으면서 저의 경험들이 떠올랐습니다. 첫 캐나다 한 달 어학연수, 요가 배우러 한 달 동안 인도에 갔던 일, 유럽 여행 3달 동안 산티아고 길을 걸었던 일. 여행을 가면 한국과 다른 디테일을 찾는 게 재밌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저의 한국에서의 일상을 되돌아보고요. 그리고 모든 것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노력합니다. 당분간 해외로 여행을 갈 것 같진 않지만, 여행하던 때 제가 가졌던 마음가짐으로 일상을 새롭게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하늘 보기도 잊지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