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 이자카야] 츠키/콜키지 가능/시샤모구이/튀김맛집
특별한 날에 방문하기 좋은 이자카야 츠키! 이자카야는 많이 방문해보진 못했지만, 정자동 츠키가 이자카야 중에서 괜찮은 편이라는 말을 듣고 방문했습니다. 저희는 목요일 저녁 7시 40분쯤 방문했어요.
정자 이자카야 츠키 솔직 후기
방문 전에 네이버 지도에서 메뉴판을 확인하고 갔는데요, 시샤모구이가 있더라고요. 시샤모구이 러버로써 너무 먹고 싶은 메뉴였습니다. 요즘 술집 가서 시샤모 구이를 잘 못 보기도 했고,, 냄새 안나는 시샤모구이를 먹어보고 싶었어요. 리뷰 보니까 모찌리도후도 유명해 보였는데, 둘이서 메뉴 3개는 너무 많을 것 같아서 주문하진 못했습니다 ㅠㅠ 단체로 방문해서 여러 메뉴를 먹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정자 츠키 메뉴
사시미 메뉴부터 구이, 일품요리, 나베, 하이볼, 맥주, 소주, 일본 술을 파는 츠키였습니다. 두 명이서 가서 '덴뿌라모리아와세(장어, 새우, 단호박, 가지, 양파, 표고, 꽈리고추)와 시샤모 구이(열빙어), 유자 하이볼, 아사히(생맥주) 맥주 한 잔을 주문했습니다.
정자 츠키 콜키지
콜키지는 720ml 병당 2만 원을 받는다고 합니다.
정자 츠키 추천 메뉴
메뉴가 다 맛있어 보였지만, 입이 두 개였기 때문에 많이 먹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ㅠㅠ 다른 테이블을 보니 나베 종류 하나 튀김종류 하나 시키는 분위기였어요. 토마토 짬뽕 나베가 맛있다고 하고, 가라아게는 조금 짠 편이라 합니다. 사시미 종류는 다른 이자카야와 비슷하다는데, 튀김 퀄리티는 좋은 편이었어요.
일본 아사히 생맥주와 비교해 보자면, 맥주 부분 자체는 일본 생맥주와 비슷했습니다. 다만 거품은 아쉬웠어요. 크리미 한 거품은 아니고, 약간 푸석푸석한 거품이었습니다. 다음에 방문한다면 같은 가격인 하이볼을 주문할 것 같아요.
유자 하이볼은 튀김의 느끼함을 잡아줘서 맛있었습니다. 스타벅스의 유자 민트티가 생각나는 맛이었습니다. 술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달고, 시원했어요.
시샤모 구이는 생각대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통째로 먹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알도 많이 들어있고, 비린 맛도 적었어요. 맥주나 소주 안주로도 좋고요. 엄청 담백해서 처음 먹는 분들도 좋아할 맛이었습니다. 와사비를 곁들여먹으니 비린맛도 약해졌어요. 츠키에 다시 방문한다면 시샤모구이는 한번 더 주문하고 싶었습니다.
덴뿌라모리아와세(모둠 튀김)는 이렇게 한 접시에 나옵니다. 새우가 4마리 정도 들어있었고, 장어도 2개, 웬만한 튀김이 2개, 단호박, 양파 튀김은 3개 정도 들어있었어요. 텐동 2.5인분에 들어갈 튀김을 모아놓은 느낌이었습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깜짝 놀랐어요. 중간에 먹다가 느끼해서 고추냉이를 추가로 요청해서 먹었는데요, 고추냉이와 함께 먹으니 더 맛있었습니다. 2인이서 엄청난 튀김을 먹기엔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요,, 3-4명이서 먹으면 딱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어요.
가지튀김, 달달한 튀김 소스에 찍어먹으니 맛있었어요.
붕장어 튀김(장어). 우엉 튀김처럼 생겨서 우엉인가? 했는데, 엄청 부드러운 장어 튀김이었습니다.
제 기억 상으로는 꽈리고추, 새우, 장어, 양파, 단호박, 가지, 표고버섯이 있었는데요, 새우튀김이 제일 맛있었습니다^^
정자 츠키 외부
테이블링으로 예약을 받는 시스템이었습니다. 안에는 노래를 들을 수 있는 룸도 있다고 해요.
시샤모 구이를 먹으러 한 번 더 방문하고 싶은 '정자 이자카야 츠키' 후기였습니다.
테이블이 붙어있는 편이라 소개팅하러 오기엔 조금 애매한 곳이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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