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어야 하는 3가지 이유
책을 읽어야 하는 이유를 투자 카테고리에 넣은 것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소설(하)'을 읽으면서 투자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고등학교 수능 이후로 국어 교과서 문학 작품을 다시 읽어보니 완전 다른 관점으로 보이더라고요. 학창 시절에 부모님이, 선생님이 책을 많이 읽으라는 이유를 이제야 알았습니다.
책을 읽어야 하는 3가지 이유
공감하기 위해서
아무 생각 없이 살다 보면 자신의 인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주변을 돌아보지 못합니다. 주변을 보지 못하면 고립되게 되고, 자기만의 세상에 갇히기 쉽습니다. 책을 읽으며 공감하는 능력을 기른다면 같은 세상을 다른 관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If there's something I would correct in this world, It would be being empathetic. We often mistake kindness as being empathetic, but what being empathetic is really putting yourself in someone else's shoes. And when it comes to climate issues and other issues in this world, one has to be empathetic. You need to really see how the other person perceives this world. You need to understand their pain by being in their shoes. "
"제가 이 세상의 무언가를 바꿀 수 있다면, 그것은 공감을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는 자주 공감과 친절함을 혼동합니다. 하지만 공감의 진짜 의미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보는 것입니다. 기후 변화와 세상의 다른 문제들도 공감 능력이 있어야 풀 수 있는 것들입니다. 다른 사람들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알아야 하고, 다른 사람 입장에서 그들의 고통을 이해해야 합니다. "
공감의 중요성
https://youtu.be/7n6lL3c3bVg?t=114
위의 영상은 알고리즘이 추천해준 영상인데요, 공감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영상이었습니다. 한 번 듣고 여운이 남아서 블로그에도 소개하고 싶었습니다:) 공감 능력이 좋다면 다른 사람보다 불편함을 잘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그 불편을 해결하다 보면 좋은 사람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서
문학책을 읽다 보면 깊숙하게 숨어있던 생각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이상한 포인트로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떠오르는 생각을 보며 성장한 나를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에 제가 '국어 교과서 작품 읽기 고등 소설(하)'을 읽으며 떠오른 생각을 공유할게요.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윤흥길'을 읽으며 생각했던 내용입니다.
아홉 켤레의 구두로 남은 사내
배경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960년대 말 서울시 판자촌이 철거되면서 주민들은 경기도 광주군(현재의 성남시)으로 떠밀리듯 옮겨 가야 했습니다. 그런데 서울시가 안정적인 주거를 보장해 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자, 분노한 주민들이 들고일어나 공권력에 대항하여 시위를 벌입니다. 소설에서 권 씨가 '나'의 집에 오기 전 겪은 사건입니다.
고등학생 때는 '아홉 켤레의 구두가 의미하는 것은 권 씨의 자존심', ' 강도임을 알아챈 방법은..' 등 단어의 의미에 초점을 맞춰서 읽었는데, 다시 읽어보니 부동산 쪽으로 생각이 났습니다. 몇 주 전에 읽은 김시덕 박사님의 '우리는 어디서 살아야 하는가' 책 내용도 생각났고요. 성남이 마음에 안 드는 권 씨에게 성남이 허허벌판이라도, 조금 참으면 좋은 도시로 바뀔 거에요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확실히 수능 쪽으로 생각하지 않고 책을 읽으니 다양한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생각하기 위해서
평소 자신의 행동이 어떤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의 관점이 필요합니다. 물론 친한 친구, 가족, 연인에게 물어볼 수도 있지만, 책을 읽으며 주인공의 관점으로 나를 본다고 생각해 보면, 간단하게 자신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투자를 잘하려면 생각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으며 생각의 그물을 더욱 촘촘하고 넓게 가져가는 것이죠. 촘촘한 그물을 가질수록 다른 사람들이 인지하지 못한 부분을 알 수 있고, 그에 맞춰서 더욱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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